by이주영 기자
2024.12.19 23:04: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의 발언을 고려했을 때 전일 금리인하는 마지못해 내린 결정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프린시플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달의 25bp 기준금리 인하는 그 자체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수정치가 크게 변화한 점을 고려한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결국 연준이 2025년 보다 매파적인 정책 접근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전에 시장에 다소간의 위안을 주기 위해 마지못해 내린 결정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일 금리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면서 “12명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명 중 11명이 인하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일 같이 공개된 향후 금리전망 점도표에서는 4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난데다, 파월의장 역시 향후 금리방향에 신중한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시장은 내년 통화정책 속도가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감이 부각되며 크게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