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평균 청약경쟁률 6대 1
by정다슬 기자
2016.11.30 21:34:27
11·3대책 이후 첫 분양물량…전매제한 6개월→1년 연장
|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조감도 [그림=대림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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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553-1번지에 공급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가 평균 청약경쟁률 6.02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정부가 전매제한 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첫 적용을 받는 단지로 전매제한기한이 기존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분양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78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타입은 전용면적 84㎡ B로 221가구 모집에 1615명이 몰려 7.3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장 큰 주택면적인 전용 114㎡는 87가구에 121명이 신청해 1.39대 1의 청약경쟁률에 그쳤다.
전 가구 1순위에 마감됐지만 이전보다 못한 청약경쟁률은 11·3 대책으로 인한 가수요가 대거 빠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21.77대 1을 기록했다. 아울러 11·3 후속대책으로 세대원과 5년 내 당첨된 세대, 2주택 이상 보유세대는 1순위자에서 빠지면서 1순위 청약에 신청 가능한 이들도 대폭 줄어들었다.
e편한세상 서울대 입구는 1531가구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30~50㎡ 255가구 △59㎡ 351가구 △84㎡ 827가구 △114㎡ 98가구이며 이중 △84㎡ 565가구 △114㎡ 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7일이며 계약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