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6.10.27 17:52:52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한 거래"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삼성생명이 계열사로부터 약 7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운용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다.
삼성생명은 27일 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중공업·삼성SDI·삼성화재 등 5개사로부터 부동산(서울 서초구 효령로 46길 96)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총 693억5340만원으로, 거래는 다음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 부동산은 삼성생활관 부지와 건물이다. 삼성생활관은 주로 삼성병원 임직원들의 숙소로 이용되며, 이를 통해 꾸준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계열사가 나눠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활관 부동산을 모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