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리 동결서 인하로 전망 수정-BofA

by이주영 기자
2025.12.01 22:23: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당초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수정해 25bp 인하를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BofA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며, 미국의 9월 실업률 상승과 이 데이터가 발표된 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점이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민간 부문의 고용 약세와 연준의 최근 노동 시장 설문 조사 결과, 그리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다가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가격 책정(Market Pricing)에 대해 언론을 통해 직접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점도 전망 수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이들은 전했다.



연준은 오는 9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FOMC를 앞두고 통화 정책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이 제한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연준이 25bp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87.4%로 전주 84.4%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동결 가능성은 12.6%로 전주보다 3%포인트 가량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