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소노마, 호실적·10억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개장 전 ‘급등’

by장예진 기자
2024.11.20 23:36:2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윌리엄스소노마(WSM)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윌리엄스소노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6% 급등한 17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윌리엄스소노마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2억49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9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2억3730만달러, 1.83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1.96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77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8억5000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7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윌리엄스소노마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및 영업 마진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4% 하락에서 1.5%~3% 하락으로 조정했다.

또한 연간 영업 마진 가이던스는 기존 18%~18.4%에서 18.4%~18.8%로 높였다.

윌리엄스소노마는 이사회를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