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집 어떻게 활용할까…25일 농촌건축 우수작 시상식

by김형욱 기자
2018.10.22 19:03:53

31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에 수상작 전시

올해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최고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게 된 한경대학교팀(정용주·민다영·박미선)의 작품 ‘장수의 품격’ 이미지.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수한 농촌 건축과 농촌 빈집의 유휴시설의 효과적인 활용 사례가 한 곳에 전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5일 오후 서울메트로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2018 한국농촌건축대전’과 ‘한국농촌계획대전’,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3개 시상식을 함께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식품부가 농촌 건축문화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한국농촌건축학회, 한국농촌계획학회 등 관련 학회,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빈집·유휴시설 활용 공모전도 함께 열었다.



올해 농촌건축대전은 ‘농촌형 공공임대 주거단지 조성’을 주제로 42개 팀이 경합한 결과 한경대학교팀(정용주·민다영·박미선)의 작품 ‘장수의 품격’이 농식품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지역 맞춤형 농촌거점 만들기’를 주제로 한 농촌계획대전에선 서원대학교팀(김선웅·박한별·강성구)의 ‘문의(問議)하다’가 대상인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농촌 빈집·유휴시설 활용 공모전에선 빈집을 철거해 귀농인의 집, 공동주차장, 공원·광장으로 활용한 충북 증평군 죽리마을이 역시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상을 받은 우수작을 이달 25~31일 서울메트로 미술관 제1관에 전시한다. 또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