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 출범…"원스톱 컨설팅 제공"
by이광수 기자
2021.03.02 16:41:2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ESG 관련 국내·외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격변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ESG 센터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ESG 센터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기반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ESG경영과 관련된 ‘엔드-투-엔드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는 ESG가 더 이상 일부 선진 기업들만 고려하는 요소가 아닌 대다수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전세계적인 트렌드라는 점에 공감과 다양한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기업경영 성공을 위한 다각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는 다양한 산업과 기업의 위기 요소 전망과 선제적 대응 전략을 제공하며 위기 관리 부문에서 17년 간 전문성을 구축해 온 김학범 파트너를 포함, 경영전략, 리스크, 재무, 감사, 세무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ESG센터는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TCFD(G20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공개를 위해 설립한 태스크포스)요구사항 대응 등을 포함한 ESG 공시 및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ESG 전략 및 관리 체계 수립, 친환경 및 탈석탄 등 지속가능한 사업전략 수립, ESG 전략 실행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등의 분야에서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ESG 경영전략 외에도 ESG 채권 발행·ESG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ESG 실사 등 지속가능한 금융 및 투자, ESG 관련 인증 및 검증, 정책 자문 및 사회적 영향도 측정·평가 등 ESG 관련 영역 전반에 걸쳐 기업별 현황과 니즈에 따른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은 “지금까지 국내 ESG관련 자문이 특정 영역이나 섹터에 대해 다소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ESG센터는 국내외를 망라한 딜로이트의 글로벌 넘버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원스톱(One-Stop)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