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고용 지표 주목

by장예진 기자
2024.09.04 23:03:0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3% 상승한 40951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13% 내린 5521선을, 나스닥지수는 0.41% 하락한 17066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의 하락에 충격을 받은 증시는 다소 경계하는 모습이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전날 S&P500지수는 2.12% 하락해 지난 8월 초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은 구인·이직 보고서(JOLTs)가 발표되며, 이어 6일에는 연준이 주목하는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공개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엔비디아(NVDA)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 소환장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또한 이날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달러트리(DLTR), 호멜푸즈(HRL), 지스케일러(ZS)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