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컨퍼런스’ 개최
by김정유 기자
2018.10.04 20: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RobecoSAM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다우존스 컨퍼런스는 국내 50여개 대기업 및 해외기관 등에서 총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Social Value Integration in Business Models)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업·사회적 가치를 성공적으로 창출한 우수사례를 포함,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혁신 트렌드가 논의된다. 더불어 DJSI에 편입한 46개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에 대한 인증 수여식도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기관투자자들이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도입에 따른 책임투자 관련 움직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 기업 사례 등이 공유되고 이와 관련한 자본시장 투자 환경의 변화도 논의될 예정이다.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은 “생산성본부가 2008년 로베코샘, S&P다우존스 인덱스와 공동으로 DJSI코리아를 국내에 도입한 이후, 지난 10년간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비교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해왔다”며 “하지만 지배구조, 환경투자, 노동인권, 협력업체 관행 등의 부문에서는 여전히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취약한 부문이 드러나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도 사회적 요구에 대한 방어적 대응을 넘어 적극적 개선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