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15.11.12 19:10:1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은 2015년 신규 렌탈 실적이 지난 10월까지 25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한해 목표인 30만 계정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2위 자리를 다투던 경쟁 업체들의 올 한해 실적이 20만 계정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12월까지 30만 계정을 달성하면 큰 실적 차이로 업계 2위 자리에 안착할 것”이라며 “1위와의 격차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월 출시한 슈퍼정수기가 동양매직의 렌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슈퍼정수기는 저수조를 없앤 직수형 냉온 정수기로 세련된 초슬림 디자인과 물에 대한 오염 걱정이 없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이후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직수형 정수기 중 단일모델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달 출시한 슈퍼청정기도 한달 동안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슈퍼 청정기는 초정밀 미세먼지 센서와 유해가스 센서 등 4개의 센서가 공기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 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습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슈퍼 원스톱 에어케어(Super One-Stop Aircare)’시스템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청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복수 동양매직 렌탈마케팅 부문장은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신규 렌탈 목표를 45만 계정으로 잡아 2위권 업체와의 격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이라며 “2018년에는 신규 렌탈 실적 기준으로 업계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