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중랑 모아타운 3곳 심의 통과…4042세대 공급

by이정현 기자
2026.05.15 11:15:03

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서 수정가결
자양동 및 면목동 일대, 청년주거 및 주변환경 개선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서울시는 광진·중랑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 3곳에 대하여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확정하고 총 4042세대 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학가를 고려한 세대분리형 주택 도입, 전통시장과의 공존을 고려한 완충공간 조성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가 반영됐다.

서울시는 전일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자양1동 772-1번지 일대 △광진구 자양1동 226-1번지 일대 △중랑구 면목동 453-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4042세대(임대 769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진구 자양1동 772-1번지 일대(4만2920.92㎡) 및 226-1번지 일대(1만8969.88㎡)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모아주택 3개소를 통해 총 1708세대(임대 336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건국대학교 인근으로, 자양1동 772-1번지 일대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76.1%, 226-1번지 일대는 86.4%다.

이번 계획은 대학 도보권 입지를 고려해 세대분리형 주택 약 100세대를 도입, 한 세대 내 독립된 생활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청년·대학생의 주거 안정성과 비용 효율을 높인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급모델로, 대학가 인근 저렴하고 질 좋은 주거 선택지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공원 2개소(2664.3㎡)를 조성해 건국대학교 앞 아차산로와 공원을 보행축으로 연결, 일상 속 녹지 접근성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등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해 지역 커뮤니티를 촉진하고 공영주차장(873.77㎡)을 조성하여 지역상생을 도모한다.



심의 통과로 용도지역을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여 사업성이 한층 제고되어 저층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 면목동 453-1번지 일대(8만494.1㎡)는 노후건축물 86.3%, 반지하주택 81.2%에 달하는 노후 저층주거밀집 지역이다. 이번 모아주택 5개소를 통해 총 2334세대(임대433세대 포함)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는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합 설치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협소하고 단차가 있는 도로 환경도 함께 개선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면목로 48길 등 기존 6m 이하 협소한 도로를 15m로 확폭하고, 공원과 공공공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주변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가정 전통시장과 사업구역 사이에 건축한계선을 지정하여 완충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지형의 고저 차를 활용한 지형 순응형 단지 배치와 유기적인 보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