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5.12.04 18:02:06
주영남 사무총장 “에너지 복지 노력”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에너지재단과 한국가스공사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에너지재단과 가스공사는 4일 대구 쪽방 상담소에서 ‘2025년 가스공사 쪽방촌 계절나기 지원사업’ 혹한기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재단, 가스공사, 자원봉사 능력개발원, 대구쪽방상담소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11개 쪽방 상담소(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혹서기, 혹한기 온누리 나눔 박스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쪽방촌 거주민의 계절 질환 예방 및 실질적 에너지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 7월 혹서기 물품 4585개를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지원했다. 이번 혹한기 물품은 기성품 외에도 사회적 경제조직에서 생산한 식료품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했다. 온누리 나눔 박스 4550개를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지원했다.
대구 쪽방 상담소는 일자리를 잃거나 불안정한 일용노동을 하는 대구 지역 노숙인, 쪽방 주민들이 안정적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능력개발원과 함께 맞춤형 일감 및 근로 연계를 위한 ‘일감 연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수준이 강해지면서 폭염, 혹한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 계층에 맞춤형 지원 사업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쪽방촌 거주민들의 안전한 계절 나기와 에너지 복지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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