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으로 강남 주택시장 타격 받나

by김서영 기자
2018.05.16 14:46:1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슈팀 김서영 기자]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산정방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국토부는 1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은 적정한 산정이라 밝혔다.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으로 대단지 수억원대 재건축 부담금이 현실화됐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으로 앞으로의 재건축 시장 향방을 점치는 이들도 많다.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은 1인당 1억3569만원에 달한다.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산정으로 인해 재건축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규모가 애초 조합원들 예상보다 크다면서 정부가 반포현대 아파트보다 규모가 큰 단지의 부담금이 수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신호를 준 셈이라 보고 있다. 반포현대 아파트는 80가구 정도인데 강남권만 해도 이보다 큰 규모의 아파트가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산정에 대한 정부부처 발표는 앞으로 ‘많이 오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일수록 부담금이 늘어나고 조합원들의 수익은 낮아진다’는 공식을 사실화하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발표를 계기로 전문가들은 재건축 단지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 역시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