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티, 락토바실러스 유래 엑소좀 조성물 기술특허 확보
by이윤정 기자
2026.02.06 15:19:01
대량 생산·산업화 가능한 차세대 기능성 엑소좀 제조 기술 주목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이오에프티(이하 바이오에프티)는 락토바실러스 유래 엑소좀을 고효율·고안정성으로 회수할 수 있는 조성물 기술특허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엑소좀 제조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화장품 원료로의 산업화 가능성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의 가장 큰 강점은 초원심분리 등 고가·고난도 장비 없이도 저속 원심분리만으로 엑소좀을 회수할 수 있는 공정 구조에 있다. 이를 통해 엑소좀 제조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했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스케일업과 산업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공정 단순화에 따른 원가 절감과 높은 공정 재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경쟁력이 크다.
또한 본 기술은 정전기적 상호작용 기반의 공정 메커니즘을 적용해 엑소좀의 지질 이중막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물리적 충격을 최소화한 공정을 통해 엑소좀 고유의 구조와 생리적 기능이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생리활성이 보존된 ‘기능성 엑소좀’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엑소좀 제조 기술이 초고속 원심분리나 TFF(Tangential Flow Filtration) 등 장비 의존도가 높은 방식에 집중돼 왔던 것과 달리, 바이오에프티의 조성물 기술특허는 의도적인 엑소좀 응집과 전하 기반 흡착 메커니즘을 활용한 정제 공정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엑소좀의 지질 이중막 구조를 손상 없이 유지한 상태로 회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 및 산업화에 매우 유리한 구조를 갖는다.
특히 바이오에프티는 본 특허 기술을 통해 단일 균주가 아닌 두 종의 균주 유래 엑소좀을 최적 비율로 조합함으로써, 피부 효능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균주 유래 엑소좀 원료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정제한 유산균 엑소좀을 대상으로 한 피부 투과 시험 결과, 대조군 대비 피부 흡수량은 약 5.3배 증가, 피부 흡수 속도는 약 6.3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부 전달 효율 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한 결과다.
바이오에프티 관계자는 “이번 조성물 기술특허는 엑소좀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산업화에 적합한 공정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화장품 원료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