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소매주 정책수혜 기대…월마트,아마존, 홈디포 등 주목-에버코어ISI

by이주영 기자
2025.12.01 21:42:4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매업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2026년에도 감세 정책에 대한 수혜 가능성으로 관련주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에버코어 ISI는 ‘트럼프 2.1’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더 나은 기업 환경을 위한 감세(Better Business Bureau’s tax cuts)’ 조치가 시작되면 연간 1340억 달러 이상의 소비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들은 “2026년에는 전년 대비 약 2000억 달러의 직접적인 소비자 부양 효과가 예상되며, 이는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역풍 요소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양 효과는 2026년 2월에서 5월 사이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코어 ISI는 이러한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2026년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월마트(WMT)와 아마존(AMZN),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오레일리 오토모티브(ORLY), 자동차 교체 부품 유통업체 제뉴인 파츠 컴퍼니(GPC) 그리고 홈디포(HD)를 꼽았다.

이들 종목 중 특히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지배하며, 2026년 예상되는 소비지출 증가의 혜택을 볼 것으로 에버코어 ISI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