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에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by이윤정 기자
2026.08.06 11:56:13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수상 경력
문체부 "현장경험·교육·예술행정 전문성 갖춘 적임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주원(49)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가 신임 국립발레단 단장에 임명됐다. 국립발레단 단장은 강수진 전 단장이 지난 4월 퇴임한 이후 4개월간 공석이었다.

김주원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오른쪽)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를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단장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한 뒤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활약했다. 국립발레단 퇴단 이후에는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현재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와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무용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예술성과 기량을 인정받았다.

1962년 창단한 국립발레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 발레단체로, 고전과 창작발레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국내외 교류와 차세대 무용인 육성 등을 이끌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김주원 신임 단장은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발레와 함께 성장해 온 예술인”이라며 “현장 경험과 교육, 예술행정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신임 단장의 취임을 계기로 국립발레단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국립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발레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