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주 투자할까?" 냉동만두·김, 해외서 인기 `고공행진`

by이혜라 기자
2021.03.03 17:41:04

작년 냉동만두 수출 5089만달러 '사상 최고'
식품업체, 현지 공장 증설… 韓제품 선호 대응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냉동만두·김 등 ‘K-식품’의 수출 호조 소식을 다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유망품목 AI(인공지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냉동만두 제품의 수출이 전년 대비 46.2% 증가한 5089만 달러(약 57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커져서다.

전체 수산물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김 수출액도 매해 늘고 있다. 작년 김 수출액은 6억 달러(약 665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식품업체들도 해외 현지 공장을 증설하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냉동만두, 수출 5000만 달러 돌파 ‘사상 최고’…전년 대비 46%↑

- 동원F&B(049770), 대상(001680) 등 조미 김 생산업체 ‘수출 호조’



- 신세계푸드(031440), CJ제일제당(097950) 등 현지 공장 증설

- 대표 간편식 출시 확대…푸드테크 경쟁력 키워

- 국제 곡물가 상승에 제품가격 인상 모멘텀

“지금은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보다는 가격 상승 모멘텀에 집중해야 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K방역에 대한 성과로 인해서 해외시장에서도 국내 음식료 같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에 대한 모멘텀도 상당히 가질 수 있어서 코로나로 인해서 지난해 음식료 업체들이 실적이 많이 좋았지만 올해 같은 경우에는 더 좋을 수 있다는 점들을 해외 매출을 통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