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청담에이프릴어학원 “셔틀도우미, 막말한 날 퇴사”

by박지혜 기자
2021.02.03 17:02:1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배달 기사에게 “공부를 못하니 배달이나 하고 있다”며 막말을 서슴지 않은 인물이 학원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로 밝혀졌습니다. 이날 청담러닝은 ‘막말 학원강사’ 논란에 대해 “에이프릴(April)어학원 동작캠퍼스에서 발생한 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은 1개월 정도 셔틀 도우미로 근무했고, 2월 1일 마지막 근무 후 2일 퇴사했다”며 “사건이 발생한 2일 퇴사하면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되어 본사와 해당 가맹점 모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 광진구의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43명을 기록했습니다. 업소 관계자 등 813명이 검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데, 역학조사 결과 이 업소에선 이용자들이 춤을 추고 테이블을 오가며 술을 마시는 등 헌팅포차 형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이 업소 관리자가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감수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썼다며,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치료비와 방역비 등 모든 비용 등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CCTV를 확인해 이용자 중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하거나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지난 2월 1일 이후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총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이번 5건의 사례는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해당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이달부터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코로나 백신은 곧바로 경기도 평택의 물류센터로 운반되며, 여기서 다시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접종센터로 옮겨진다. 정부는 1∼3일 부처 합동으로 백신 운송 모의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참관을 끝낸 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입춘인 이날 저녁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오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서부·충북 북부·경북 북동 산지 3∼1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