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회장 "新산업 규제 이슈 적극 대응할 것"

by권오석 기자
2019.02.21 18:00:00

벤처기업협회, 21일 '2019년 제24차 정기총회' 개최
올해 사업계획 발표 및 안건준 회장 연임 확정
안 회장 "벤처기업 규제 개선 위한 정책제안, 지원사업 마련"

안건준 회장. (사진=벤처기업협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앞으로 신산업 규제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건의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21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2019년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은 물론 안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제9대 회장인 안 회장은 향후 2년 간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안 회장은 연임사를 통해 “신산업 규제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에 대한 건의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사에 대한 실질적 서비스를 제고하고 해외·지방조직과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벤처단체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2019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벤처생태계 고도화 지속 추진 △협회 자체역량 강화라는 두 축을 선정했다. 여기에 △근본적이고 구조적 규제개혁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 지속 추진 △대회원사 실질적 서비스 강화 △운영구조 재편을 위한 주력사업 런칭 등을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협회는 그간 대북경협사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채용지원사업 등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 전략적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 회장의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벤처생태계 선도 및 규제개혁, 기업가정신 고양 및 사회적 인식 제고 등 국내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벤처기업 역할의 중요성에 따라 벤처생태계 활성화 정책 및 벤처기업 규제 개선 등 지속적인 정책제안과 지원사업 등을 마련하겠다”며 “사회 전반에 벤처창업 의식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15명 △특별부회장 4명 △지회장 7명 △이사 24명 △감사 1명 등 총 53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한영수 한영넉스 대표,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가 부회장사로 새롭게 임원진으로 선임됐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권익보호 및 기업간 상호 교류를 통한 벤처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1995년 21개사가 결성해 설립했다. 2월 기준 회원사는 1만 4458개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