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은 오전 7시 이전, 귀경길은 5일 저녁 출발, 차 안막혀요"

by김현아 기자
2019.02.01 18:10:56

국민내비게이션 T맵과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분석결과
귀성길, 1일 저녁이나 2일~4일 오전 7시 이전 출발
귀경길, 6일은 피해야..5일 저녁 출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민 내비게이션인 T맵과 카카오내비에 따르면 설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7시 이전이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차가 가장 안 막히는 시간대는 5일 오후 9시이후다. T맵과 카카오내비는 각각 5년, 7년 동안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출처: SK텔레콤
카카오내비는 귀성길 쾌적한 도로 시간으로 명절 전날인 1일(오늘)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9시 사이 고향으로 떠날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연휴(2월1일~2월6일)이후 고향으로 떠냐야 한다면 오전이 유리하다. T맵은 2월 2~4일 중 오전 7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 차가 막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내비는 귀성길 도로 정체는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서서히 시작돼 오후 11시까지 특정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T맵은 설 당일(5일)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때 서울-부산 양방향 모두 약 8시간 소요된다고 밝혔다.

특히 귀경길은 설 연휴 마지막날(6일)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고속도로는 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오에 출발한다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내비는 가장 쾌적한 귀경길 시간대는 5일 오후 9시 이후라며 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돼 피할 것을 추천했다. 피해야 할 귀경길 출발 시간은 역시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이었다.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SK텔레콤은 보다 안전한 귀경·귀성길을 위해 인공지능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T맵x누구(NUGU)’를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T맵x누구’를 사용하면 운전 중 음성으로 ▲음악 재생 ▲전화 수발신 ▲주유소 찾기 ▲경유지 추가 ▲경로 변경 등을 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 중 전화 발신은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수신은 “전화연결”이란 명령만으로 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가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이동을 원하는 시점과 구간을 지정해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 운행 정보’를 추천했다.

미래 운행 정보는 귀성-귀경길 뿐 아니라 여행, 나들이, 출장 등 이동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의 ‘미래운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