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4.23 22:22:2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태양광 기술업체 인페이즈에너지(ENPH)는 1분기 실적 부진과 관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인페이즈 주가는 11.7% 하락한 47.1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인페이즈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8센트로 예상치 73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3억5600만달러로 예상치 3억6200만달러를 밑돌았다.
바드리 보탄다라만 인페이즈 CEO는 “2분기에는 관세로 인해 총마진이 2%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는 그 폭이 6~8%포인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배터리 셀이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점진적으로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 중이며 중국 외의 공급망 확보 및 자격 검토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