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월 7조3500억원 규모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by김형욱 기자
2019.03.28 17:28:49

3월 국고채 총 9조9310억원어치 발행 마쳐

기획재정부 세종청사 전경.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4월 한 달 총 7조3500억원 규모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4월 매출일·만기별로 보면 2일 3년물 1조4500억원, 9일 5년물 1조4500억원, 16일 10년물 1조7500억원, 23일 20년물 5000억원, 3일 30년물 1조7000억원, 15일 50년물 5000억원이다.

일반인 입찰 참가 땐 50년물을 빼고 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3700억원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이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용 채권(원금과 이자 분리)은 만기물별 최대 1600억원(10년·30년물은 21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물가연동 국고채는 PD사별로 1000억원의 10%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그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안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날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고채 매입은 1조원 규모, 교환은 1000억원 규모로 각각 한 번씩 한다.

한편 기재부는 3월 국고채를 총 9조9310억원 발행했다고 밝혔다. 명목채는 9조80630억원, 물가채는 68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