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암기계공업, 文"北철도 연결되면 남북고속철 이용"..현대로템 공급 '강세&apo...

by오희나 기자
2018.04.27 14:00:2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서암기계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서암기계공업(100660)은 전거래일보다 600원(14.62%) 오른 4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 중인 가운데 철도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서암기계공업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위원장은 “평창을 방문한 사람들이 남한의 고속열차가 좋다고 하더라. 북한은 교통이 안 좋아 이런 환경에 있다가 북한에 오면 참으로 민망할 수 있겠다. 편히 모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과 남한이 철도로 연결되면 남북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6·15 합의 선언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는데 실천하지 못했다. 그간 남북 관계의 맥이 끊어진 게 아쉽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암기계는 공작기계의 주요 부품인 기어, 척·실린더, 커빅커플링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서암기계공업은 철도차량용 기어동력전달장치를 국내 최초 국산화해 현대로템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작기계 뿐만 아니라 터보컴프레셔용 기어, 선박용기어, 풍력발전용기어, 철도차량용 기어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핵심부품인 기어를 화천그룹,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