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응태 기자
2024.10.24 18:27:2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는 지난 23~2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39.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24만4992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으로는 1조6196억원이 모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반청약이 중복되면서 수급이 분산됐지만 에이럭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조한 청약 결과를 나타냈”고 말했다.
에이럭스는 에듀테크 기반 드론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코딩 기반 로봇과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국내 연구소와 공장을 보유해 시장 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경량 드론의 핵심 부품인 비행제어(FC), 센서 융합, 무선통신 기술 등을 보유했다.
안전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국, 스페인 등 추가로 5개국에 대한 총판 진출도 협의 중이다.
앞서 에이럭스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럭스는 오는 28일 납입을 거쳐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118억원 규모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투자자에게 더 높은 기업 가치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