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7.02.23 17:54:3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녹십자셀(031390)은 다음달 17일 제25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한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CT(cell therapy) 영업양수 승인 및 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119억원의 매출액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현금배당율 10%)을 결정했다. 또 녹십자셀은 이날 항암면역 세포치료제의 판매·영업에 특화된 CT 영업을 녹십자(006280)로부터 79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CT 영업양수 결의를 통해 기존 개발과 생산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올해 4월부터는 새로운 세포치료제 전문회사로 재탄생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득주 부사장과 사공영희 상무를 사내이사로, 왕희정 아주대병원 암센터장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