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1.01.26 18:51:41
노사 간담회 정례화하기로
변창흠 장관 “노사간 격의 없는 소통하겠다”
최병욱 노조위원장 “국민 공감대 얻는 노동운동”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은 26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0년 4월 이후 10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작년 2월 노사 상견례 이후 약 1년 만에 합의에 도달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최병욱 노조위원장 등 기관 및 노조 측 핵심 간부진이 함께했다.
이번 단협은 노사 양측간 인식 차이가 있었음에도 6차례의 실무교섭위원회와 조율회의 등 대화와 소통, 설득과 이해를 통해 89개 항목을 21개 항목으로 압축해 합의에 이르렀단 게 노조 측 설명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노사 간담회 정례화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장학회 설립 △초과근무수당 보장 등 노동 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사항 등이 담겼다. 노조 관계자는 “초과근무수당의 경우 폭우, 폭설 등에 긴급 투입되는 재난대응부서인 점을 반영해 유노동 무임금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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