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지난해 영업이익 133억원…전년比 29.1%↓

by김지섭 기자
2019.01.29 17:30:04

매출액 2.4% 감소한 1036억원…순이익 28.8% 감소한 81억원 그쳐
4분기 영업익 41억원…11.7% 성장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05495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전년대비 29.1% 줄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 감소한 1036억원, 순이익은 28.8% 감소한 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4분기를 제외한 전반적인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7% 성장한 41억원, 매출액은 16.1% 증가한 307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손실 71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 매출 중 수출이 164억원을 달성하며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5%, 직전 분기 대비 40.8% 성장한 수치다.



회사 측은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수출 부진이 해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브이엠은 작년 매출액의 7.8%에 해당하는 80억5600만원을 R&D에 투자했으며, 그 중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56억원(70%)을 비용으로 처리했다. 특히 이 56억원의 30.4%(17억원)가 4분기에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LTC(롱 텀 케어) 시장 영업 확대 및 유럽지역 재정비, 중국 대리점과의 관계 정상화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국내외 성장과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 CI(자료=제이브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