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21 23:54: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망치를 밑돌며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고함을 입증했다.
2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전주 미국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3000건으로 월가 예상치 22만건보다 적었다.
이는 직전주 21만9000건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일주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지표는 5주 연속 전망치를 밑돌며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켜주고 있다.
그동안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 2% 목표치 도달과 함께 안정적인 고용시장 유지를 강조해왔던 만큼 잘 나온 고용지표 결과에 대해 시장에서는 12월 이후 기준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18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은 55.7%로 전일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동결 확률은 44.3%로 역시 전일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전주 대비로는 25bp 인하 가능성이 17%p 가량 줄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낮아지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