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을 보는 파월의 표정은…FOMC로 향하는 시선[채권마감]
by유준하 기자
2024.11.06 16:41:36
도널드 트럼프 후보, 대통령 당선 선언
미국 하원 다수석 확보시 ‘레드스윕’
국고채 10년물, 6.1bp 오른 3.134%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12bp 급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선 승리 선언을 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하원 개표가 진행 중이나 218석 과반을 향해 공화당은 190석, 민주당은 168석을 확보한 상태다. 만일 하원까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레드스윕’에 따른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 나아가선 오는 7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역시 변수가 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파월 의장을 향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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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상승한 2.98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bp 오른 2.960%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2bp 오른 3.023%를, 10년물은 6.1bp 오른 3.134% 마감했다. 20년물은 3.9bp 오른 3.038%, 30년물은 3.7bp 오른 2.94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5.7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4틱 내린 115.7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만204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만2058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91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7606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틱 내린 140.00을 기록, 113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3244계약서 41만9287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1992계약서 21만2883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42계약서 1138계약으로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