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일반공모 첫날 경쟁률 0.3대1

by신상건 기자
2016.11.08 18:16:32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두산밥캣이 일반공모주 청약 첫날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8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첫날 600만6636주 모집에 182만8830주가 신청돼 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다음 날인 9일까지 실시한다. 공모가는 3만원으로 일반공모 배정 물량은 전체의 20%인 600만6636주다. 이날 모집된 청약 증거금은 274억원이다.



두산밥캣은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1960년 세계 최초로 스키드 스티어 로더 제품을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 50년 넘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개 국가에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시장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주력 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 컴팩트 트랙 로더, 미니 굴삭기는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각각 41%, 31%, 24%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