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20 22:31:5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이날 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웨드부시가 2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해당투자은행의 디니엘 아이브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엔비디아는 월가 전망치보다 20억 달러가 웃도는 매출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블랙웰에 대한 견고한 생산과 수요를 기반으로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매우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아이브스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블랙웰은 엔비디아 AI혁명의 다음 개척지”라고 표현하며 “향후 12개월~18개월간 수요 곡선은 현재 시장에서 과소평가되어 있다”고도 분석했다.
더불어 거시경제 연착륙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에서의 규제완화 기대감을 바탕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은 2025년에도 모멘텀을 유지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출 것이라고 그는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2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0.55% 상승한 147.82달러에서 출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