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경영혁신 계획 성과 보고회 열어

by김형욱 기자
2019.04.30 22:38:32

한국서부발전 임직원이 지난 2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지난해 경영혁신 계획 ‘WP-MOVE 프로젝트’ 추진 성과 보고회에 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지난해 경영혁신 계획인 ‘WP-MOVE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자체 평가하는 보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4월부터 약 두 달 동안 경영진과 본사, 사업소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77건의 경영혁신 제안을 취합했다. 회사는 이를 공기업 역할 수행과 사업체계 개편, 경영체계 효율화, 기업문화 구축 등 4개 부문 55개 과제로 추려 추진해 왔다.

이 중 35개 과제를 지난해 말까지 완료해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15% 초과 달성하고 해외사업 매출액 증가 110%, 95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염해 농지 확보 등 성과를 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분리한 국내 6개 발전사 이자 시장형 공기업이다. 태안·평택·인천·군산에 발전본부를 두고 있다. 화력과 액화천연가스(LNG), 소수력,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다. 4월 기준 총 발전설비 용량은 약 1만1332메가와트(㎿)로 국내 발전량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그동안 함께해 준 직원의 관심과 참가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의 혁신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성과를 키워나가기 위해 더 많이 관심을 두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