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호준 기자
2020.04.20 21:56:46
앱 개발자로 사찰 홈페이지도 관리한 정식 승려
조주빈 일당과 연루 여부는 밝혀지지 않아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승려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조계종 승적에도 올라간 정식 승려로, 조계종은 최근 이 승려의 승적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구속돼 있던 32살 승려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6년부터 사이트 4곳을 운영하며 음란물을 8000건 넘게 유통하고,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에서 공유된 성착취 영상물 약 950건을 되팔아 넘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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