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지능형 패킷 코어 백서 발간

by임유경 기자
2025.03.06 19:12:04

[MWC2025]비욘드5G·AI 시대 네트워크 진화방향 제시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 에서 ‘5G 지능형 패킷 코어’ 백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백서에서 비욘드5G(B5G)·6G 시대의 AI 기반 네트워크의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5G 지능형 패킷 코어’는 기존 5G 패키 코어에 AI 기술을 접목해 패킷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NWDAF의 AI 기반 코어망 기술과 개방형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연동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게이트웨이API 사용 사례 소개를 담았다. NWDAF는 통신 네트워크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AI 모델로 이를 학습 및 분석하는 기능이다. 네트워크의 실시간 제어를 통한 품질 향상이나 운용 자동화 등에 활용된다.



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 멤버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3회 연속으로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백서 발간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B5G·6G의 방향성 논의를 주도 중이다. 지능형 패킷 코어는-GSMA 파운드리는 네트워크와 AI를 융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및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KT는 2024년부터 참여 중이다. KT는 해당 기업들과 이번 GSMA 백서 작업을 통해 기술 진화와 사업모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6G 시대에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의 네트워크 진화는 필수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GSMA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6G 네트워크 진화 선도를 위한 요소기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