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홍수현 기자
2026.08.14 11:13:33
배우 하영 친일 가문 논란에
“불난 집 기름 부은 꼴” “친일 인증마크” 비판 제기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배우 하영의 친일파 후손 논란을 옹호했다가 물의를 빚은 만화가 윤서인이 ‘친일파 타령은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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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과 관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8·15일 광복절을 맞아 역사학자들 까지 한마디씩 말을 보태며 논란이 확장 중이다.
이와 관련 역사학자 심용환은 안상호를 곧바로 ‘친일파’로 단정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친일 부역 행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단체 참여 사실만으로 친일파로 규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반면 이번 의혹을 자신이 처음 제기했다고 밝힌 역사학자 배기성은 안상호에 대해 “일본으로 의학 유학을 갔다. 일본에서 배워 와서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라고 했더니 본인은 일본화 된 사람이다. 반면 동료는 실제로 돌아와서 발전에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분(하영) 나이가 33세다. 알 거 다 아는 사람이다. 인터넷 조금만 봐도 정보가 나온다”라며 “나와서 할아버지 얘기를 한 건 본인 책임이다. 진실을 알면 부끄러워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