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5.12 23:11:0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90일간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급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12일(현지시간) 금 채굴 기업 뉴몬트(NEM)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번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진 후 3.5% 하락해 온스당 32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0일 이후 최저치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선회하면서 금의 매력이 약해진 결과다.
이에 따라 뉴몬트 주가는 오전 10시 4분 기준 4.72% 하락한 5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몬트 주가는 올해들어 45% 상승했다.
올해들어 금 선물 가격은 약 22% 상승했으며 SPDR 골드 셰어스(GLD) 펀드도 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무역 합의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 관련주는 일제히 조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