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스,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개발..글로벌 업체와 파트너십

by이재운 기자
2019.05.16 15:54:57

센츄리언과 지난해 8월부터 추진..사건·사고 예방

왼쪽부터 션 탐(Sean Tham) 센츄리언 솔루션즈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 최경진 아이브스 싱가폴 법인장. 아이브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음원 분석업체 아이브스는 지능형 영상관리 솔루션(VMS)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업체인 센츄리언솔루션(Senturian Solu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센츄리언은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폴, 중동, 대만 등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VMS 개발 업체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능형 VMS 개발에 착수해 출시를 예정(제품명: Senturian Neurolytics)하고 있다.

지능형 VMS는 매장에서는 침입, 훔침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도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산업현장에서는 현장 직원의 쓰러짐, 화재, 연기 등을 탐지하여 산업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는 곧 사건·사고 발생시 관제시스템이 이를 스스로 인식하고 담당자에게 즉각 통보해 빠른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이에 따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이브스는 자신들이 개발 중인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범죄자 탐지 △불법 주차 감지 △테일 게이팅(지정된 영역에 설치된 카메라가 입·출입자를 실시간 감시해 일정 시간 간격 안에 둘 이상 사람이 통과하면 알려주는 기능) 등을 향후 접목해 성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올해, 지능형 VMS 출시를 통하여 해외시장 및 해외매출 확대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션 탐 센츄리언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리테일 프로젝트, 두바이 공공기관을 비롯해 중국, 홍콩,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지능형 VMS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사전 데모에서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정식 출시 후 설치요청도 쇄도해 1,000만 달러 매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