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5.12 23:00: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디어기업 폭스(FOXA)는 슈퍼볼 방송 효과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폭스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0.92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슈퍼볼 방송 효과와 뉴스 시청률 상승, 디지털 광고 매출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7% 급증한 43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41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운영 비용 또한 전년대비 45% 상승한 29억70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는 슈퍼볼 중계로 인한 스포츠 프로그램 판권 상각 비용과 제작비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비용 증가도 비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반 관리 비용은 8% 증가한 5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폭스의 주가는 5.34% 상승한 49.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