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풋락커, 경기침체 우려에 52주 신저가

by이주영 기자
2025.04.04 23:25:0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신발 및 의류 소매업체 풋락커(FL)가 경기 침체 우려에 4일(현지시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 이후 풋락커 주가는 11.54달러에서 신저가를 터치했으며 이후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전일대비 6.83% 밀린 11.60달러에 머물며 장 중 저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풋락커는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와 경쟁심화 여기에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지는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들어서만 47% 가까운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S&P는 풋락커에 대한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추며 지속적인 운영문제와 경쟁적인 시장환경이 부담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주된 수익처인 나이키(NKE)가 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도 풋락커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프리즈는 최근 풋락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파이퍼샌들러는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19달러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