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6.11.03 19:50:44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결과, 청약률이 30.49%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3324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었는데 1013만3929주가 청약했다.
앞서 지난달 초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 664만8000주에 대한 청약에서는 전량 미청약이 발생했고, 미청약분을 이번 구주주배정분에 추가 배정했으나 최대주주 금호산업외에 2대주주 금호석유화학 등이 불참하면서 청약률이 30%대에 그쳤다.
이에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당초 계획한 1662억원의 3분의 1수준인 50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