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2.04.28 17:42:26
구리 항균성 알리는 ''카퍼 프렌즈'' 첫 활동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니꼬동제련은 국제구리협회(ICA)와 함께 경기 고양시 한국경진학교에 항균 구리 마스크 1000장 등 항균 구리 제품을 28일 선물했다.
한국경진학교는 정서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수학교로 학생 200명가량이 재학하고 있다. 이날 양사는 구리 제품 외에도 소리 동화책 100권도 기부했다.
이번 선물은 국제구리협회와 LS니꼬동제련이 함께 진행하는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의 올해 첫 활동이다. 카퍼 프렌즈는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주는 구리의 항균성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지난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엔 보육시설에 항균 구리 제품을 기부하고 디지털 홍보 채널을 구축해 지식 콘텐츠를 게시했다. 올해도 지역사회와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공공시설물에 구리를 사용하면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정보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구리를 접촉 2시간 내 박테리아가 99.9% 박멸되는 항균 금속으로 인정했으며 영국 사우스햄프턴대도 구리가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류한종 국제구리협회 한국지사장(이사)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과 교사가 생활하는 소중한 공간에 항균 구리 제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동훈 LS니꼬동제련 지원부문장(이사)은 “구리의 특성을 활용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준 한국경진학교 선생님께 감사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인숙 한국경진학교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서의 위생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건강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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