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직장서 집단감염(종합)

by이종일 기자
2020.03.09 22:13:32

확진된 서울 거주자의 직장동료들 감염
동료 19명 중 11명 확진, 5명 음성
나머지 3명은 10일 검사 결과 나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노원구 거주자 A씨(55·여)의 서울 구로구 소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장동료 인천 거주자(접촉자) 19명 중 11명(미추홀구 4명·연수구 1명·부평구 3명·계양구 1명·서구 2명)이 양성 판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8명 중 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3명은 10일 검사 결과가 나온다.



확진된 11명은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인천지역 접촉자에 대한 추가 확인을 거쳐 검체 채취,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확진자 11명에 대해서는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여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