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체코 원전 사업 본격화…지역 상생 활동 강화
by최정희 기자
2026.05.15 10:38:17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협력 강화
소방차 기증 등 지역사회 신뢰 구축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협력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 | 소방차 기증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대표단과 체코 현지 인사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단체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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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원전 시장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동향, 신규 원전 도입국의 관심 사항, 한국 원전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참여 과정에서 축적한 원전 시공·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내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3일에는 체코 원전 예정 부지 인근 도시인 나메슈티 나드 오슬라보우를 방문해 소방차 기증식에 참석했다. 이후 프라하로 이동해 체코 산업부 원전 실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들과 만나 원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차를 기증하는 등 지역 상생활동도 강화했다. 소방차 기증식은 나메슈티 나드 오슬라보우 역사교 앞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얀 코타츠카 시장과 루카쉬 블첵 의원, 비테슬라브 요나쉬 협회장 등 체코 측 인사와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 대표를 비롯해 홍영기 대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소방차 기증은 대우건설 합동시공단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소방 인프라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추진됐다. 체코 특수차량 제작사 THT 폴리치카가 현지 의용소방대 요구사항과 운용 환경을 반영해 약 14개월 동안 차량을 제작했다. 해당 소방차는 기증식 직후 현장에 배치돼 지역 주민 보호와 전략 인프라 안전 관리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소방차 기증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테슬라브 요나쉬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산업 리더와 원전 인근 지자체 간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얀 코타츠카 시장도 “최신형 장비 도입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지역 안전과 발전에 관심을 보여준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에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