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소상공인 주간'… 소상공인대회 등 행사 예정

by권오석 기자
2018.10.30 20:00:00

30일 서울 신도림역서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 개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30일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제3회 대한민국 소상공인 주간’이 30일 개막했다. 이날 서울 신도림역 광장에서는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이 열렸다.

소상공인 주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다.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소상공인대회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2018 벼룩시장주간(Flea Market Week)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 내빈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별·지역별 회장단 150여명이 참석했다. \

홍일표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700만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의 중산층을 이뤄왔다”라며 “‘소상공인 주간’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내 가족의 생계를 지켜온 불굴의 DNA를 지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상공인 주간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책임을 강화해 우리앞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소상공인 주간 행사는 이날 선포식 중앙행사를 시작으로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 주제로 소상공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우리 동네 소상공인 축제’가 일주일간 지속된다.

아울러 다음달 2일에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2018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여명의 모범소상공인들과 육성공로자 등에게 기관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2~3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를 비롯해 소상공인 제품 홍보 판매·떡만들기 체험 등 행사가 마련됐다. 벼룩시장 행사는 전국 각지역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하며 80여개의 플리마켓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