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25.04.04 22:48:3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중국이 고율의 보복관세를 매기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확산되는 게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2% 하락한 3만9481.77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7% 하락한 5237.9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14% 빠진 1만6031.27까지 내려가고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무려 27% 급등하며 38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