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6.02.23 21:03:18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야당이 테러방지법안 처리를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돌입하자 규탄 성명을 내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등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야당은 각성하라’는 규탄 성명을 내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당 소속 의원들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의 필요성은 절대다수의 국민이 느끼고 있다”며 “국회의장도 이 법의 절박함을 인식하고 직권상정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라는 의사진행방해절차를 악용해 이 법안을 발목 잡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 통과를 저지하는 야당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 통과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