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수영 기자
2016.11.30 18:06:43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는 지난 29일 우드로윌슨센터(이하 WWC)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미 임대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비교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공동연구는 두 기관간 주택금융·도시재생을 포함한 부동산 분야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조치다. 한국의 변화된 주택시장 환경 속에서 서민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게 목적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미국의 다양한 주체별 공급사례가 소개 됐고, 한국에서 지속가능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과 이에 필요한 민간부문 참여 및 역할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두 기관은 이번 보고회와 추후 진행될 양측 연구자 및 실무자간 회의 결과를 통해 올해 최종보고서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HUG와 WWC의 첫 공동연구는 단순한 교류협력이 아닌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분야 공동연구 및 국제 협력을 통해 정부에 정책제언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