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 23일까지 모집

by김형욱 기자
2018.02.13 17:58:23

2~3개월 체험형 해외인턴…올해 3차례 걸쳐 100명 선발

지난해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활동 모습. aT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3일까지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은 청년이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외국의 우리 농식품 수출 개척 현장을 체험한다는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2~3개월 단기 체험형 인턴이다. aT가 왕복 항공료를 비롯해 체재비 1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개척단 규모를 지난해 6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 이달 접수하는 4~6월 인턴을 30명 뽑고 7~8월에 30명, 9~11월에 40명을 뽑는다. 이들은 타이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란드 등 11개국에 파견돼 매칭 수출업체의 현지 영업활동에 실제 투입된다.

농식품 분야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력 제한도 없다. 영어 우수자와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선 선발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 이사는 “청년들이 단순히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 농식품 현지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농식품 수출업계에 신시장을 제공하고 청년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