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ㆍ기관 매도에 약보합…클래시스·HLB 급등[코스닥 마감]

by김경은 기자
2025.02.27 15:46:50

전일 대비 0.07% 내린 770.85 마감
개인 846억원 순매수...외국인ㆍ기관 매도 우위
시총상위주 혼조세…클래시스 19% 급등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닥지수는 27일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7%) 내린 770.85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776.57, 저점은 769.60으로 비교적 좁은 변동폭을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는 개인이 84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억 원, 266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7억 원 순매수된 반면 비차익거래는 663억 원 순매도되며 전체적으로는 626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600원(3.32%) 내린 13만4000원에 거래되었고, 엘앤에프(066970)는 7900원(9.34%) 오른 9만2500원에 거래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 외에 알테오젠(196170)(+2.03%), 에코프로(086520)(-1.9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55%), 삼천당제약(000250)(-0.84%), 휴젤(145020)(+1.85%) 등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클래시스(214150)는 삼성전자 인수설로 이틀 연속 급등, 이날도 전일 대비 1만1100원(19.14%) 오른 6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눈길을 끌었다. HLB(028300)도 9.34% 급등했다.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이 ESMO에서 발간한 ‘간세포암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는 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장비·서비스가 4.36% 급등했고, 화장품 2.08%, 미디어 2.02% 등이 상송폭이 컸고, 담배, 전기장비,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