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지수, 상승폭 확대…CPI 부합에 12월 금리인하 기대 ↑

by이주영 기자
2024.12.11 22:52:0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50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56% 오르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34%와 0.13%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미국의 11월 CPI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7%로 모두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비와 전년동월비가 예상치대로 나왔다.



이로인해 시장에서는 오는 18일 예정된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이날 CME페드워치툴에서는 CPI 발표 이후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이 96.4%까지 치솟았다.

전주 78.1% 대비 20%p 가량 상승한 것이다.